신명기 15장 1-23절 “하나님 나라의 경제”/ 찬28장(복의 근원 강림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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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제년(악식년)에 대한 규례가 1-11절까지 기록합니다.
7년마다 ‘면제년’으로 지키게 하십니다. 7년 주기로 안식년을 주신 가장 중요한 이유는 땅의 ‘휴경’입니다. 인간이 지킬 안식일의 개념이 확대 된 것입니다.
휴식과 회복, 면제와 해방의 뜻이 담겨 있는 유대인의 독특한 제도입니다.
안식년에는
땅을 쉬게 합니다. 씨 뿌리는 일, 열매를 거두는 일, 심지어 저절로 생겨난 곡물조차 거두는 일을 금하였습니다. 즉 온전한 휴식을 주어야 했습니다. (출23,장, 레25,장)
일이 없으니 종을 어떻게 하는 것이죠? 해방시켜 주었습니다. 자유를 얻게 한 것이지요.(출21:2)
그리고 오늘 본문에 기록된 세번째 특징이/ 빚을 면제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안식년의 다른 이름이 면제년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세상과 다르게 면제할 수 있는 목적은 어디 있을까요?
신명기 15:6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게 허락하신 대로 네게 복을 주시리니 네가 여러 나라에 꾸어 줄지라도 너는 꾸지 아니하겠고 네가 여러 나라를 통치할지라도 너는 통치를 당하지 아니하리라
안식년을 통하여 농사를 쉬는 것은 마이너스 입니다. 그러나 땅에게 안식을 줌으로 얻는 것은 자연의 복원력이 회복됩니다. 기력을 찾을 수 있도록 하신 하나님의 통치에 들어가는 것입니다.
안식을 지킴으로 우리는 하나님의 통치 안에 머무르는 사람이 됩니다. 즉 세상이 말하는 무분별한 개발과 소비 가운데 그리스도인은 유한함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사랑안에 머무는 것입니다. 깨어진 세상을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신 하나님의 뜻을 압니다(요3:16). 우리도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며, 나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계속해서 7절 이후를 보면,
가난한 이를 위한 규례(11절까지), 히브리 종에 관한 규례(18절까지)를 기록합니다.
안식과 구제, 종의 해방을 통하여 하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방향을 보여주십니다.
당시 종이 풀려나는 일은 희년에 일어납니다. 그러나 히브리 종인 경우 종이 된지 7년이 되면 사면되기도 하였습니다(출21:2). 주인은 그를 빈 손으로 보내선 안되며, 넉넉히 손을 채워서 보내야 한다. 퇴직금을 주어서 보내는 것과 비슷하다. 이때 주인은 아주 넉넉하게 베풀어야 한다.
심지어 종이 그 주인과 함께 거하기를 원한다면 들어주어야 한다. 형제를 노예처럼 혹독하게 다투지 말고 그 집에 머물고 싶어할 만큼 가족처럼 지내야 했다. 세상의 지위 고하를 넘어서는 형제의 사랑이 가정과 직장과 교회 안에서 이루어질 때, 세상은 거기서 하나님 나라를 볼 것이다.
종의 해방을 통하여 형제를 사랑하는 뜻을 발견합니다.
형제라고 하는 사람은 실은 그의 종입니다. 본문의 형제는 또한 빚을 진 채무자에 해당하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그들을 사랑하여 빚을 탕감하여 주며, 종을 해방시키라는 명령을 발견합니다. 쉽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주님을 바라봅니다.
죄의 종되었던 우리를 사랑하시어 그 죄의 종이 아닌 하나님의 자녀를 삼아주신 은혜를 기억합니다. 죄의 종보다 더 큰 종은 없습니다. 쉽지는 않지만 그리스도에게 빚진 저는 제 종으로 누군가를 두지 않겠습니다.
채무의 문제는 각자의 믿음의 역역으로 여기겠습니다. 탕감받은 자의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이 주시는 분별력으로 그 뜻을 실천하는 저와 여러분의 삶이 되기를 축복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형제를 사랑하는 하나님 나라의 작은 모형을 보여주십니다.
가나안에 도착하여 그 곳에서는 통치를 인정하며, 그 형제를 사랑하는 곳이 되기를 원하십니다. 바로 하나님 나라입니다. 우리는 부단히 하나님 나라가 이 땅에 임하옵시며라고 기도합니다. 그 하나님 나라는 바로, 형제를 사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나라입니다. 깨어진 세상을 사랑하셨던 그리스도처럼 오늘도 그 나라가 여러분의 삶 가운데 가득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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